'뉴욕' 하면, 동시에 늘 내 머릿 속에 떠오르는 상징, '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'과 함께 '자유의 여신상' 이었다.
프랑스 국민이 미국의 독립 100주년 기념을 기념하며 우정의 상징으로 선물했다는 동상이며 공식적으로는 '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'라고 불린다. 처음에 올 때는 350 조각으로 나누어 배로 운송되어 왔지만 4개월에 걸친 작업으로 1886년 10월 28일 현재의 멋진 동상으로 태어나 Liberty State Park에 세워졌다고 한다.
투어를 위한 크루즈는 30분마다 있는데, 오전 9:30에 뉴욕 Battery Park의 Circle Line Cruise에서 첫 ferry가 출발하고 마지막 ferry는 Libery State Park에서 5시에 돌아온다.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공원의 입장료는 없지만, Statue of Liberty가 있는 섬까지 들어가려면 ferry를 타야한다. 13세 이상 성인은 $12, 4세~12세 아이 및 노인은 $5 이다. 시티 투어 버스 패키지 티켓을 사면 둘 다 포함되어 있으며, 크루즈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 주변을 돌다 나오는 방법 하나와 직접 자유의 여신상 기념관 안에 들어가 보는 코스가 있다.
http://www.circleline42.com http://www.statuecruises.comhttp://www.nps.gov/stli/planyourvisit/feesandreservations.htm
World Trade Center 폭발 후, 플라자에 있었던 상징물 'The Sacred Omphalos' 가 Battery Park 에 보존되어 있다.
Water Taxi 를 타고 한 바퀴 도는 것도 괜찮을 듯..
Beast 라는 초대형 보트를 타고 내리는 사람들도 있다.
부두 끝쪽엔 미 항공모함이 전시되어 있어, 유료로 관람하게 해 놓았다.
부두에서 줄을 서는데 저 멀리서 우리의 여신이 손을 흔들어 주었다.
크루즈를 타고 감상하는 도시의 view ~
정말 높고도 많은 skyscrapers 들을 감상한다.
크루즈를 타면 안에 앉아 있는 사람보다 밖에 나와 경치를 감상하는 사람이 대부분!
한 20분 쯤 갔나? Ellis Island 가 보이기 시작한다.
30분쯤 지나자 여신상의 우측 모습을 돌며 가다가
드디어 정면을 보았다.
멋지고 우아한 자태~ 빛나는 왕관을 쓰고, stola를 입고 오른 손엔 횃불을 들고, 왼 손엔 '1776년 7월 4일'의 날짜가 적힌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으며, 부서진 쇠사슬을 샌들을 신고 있는 발로 밟고 있는 형상이다.
배에서 내려 섬에 들어서자 공원분위기가 나면서 안내 표지판이 눈에 띈다. 친절하게도 $8를 내면 귀에 꼽는
이어폰을 받아 audio tour 를 할 수도 있다.
여신님과 한 컷!
밑에서 올려다보니 제법 높은 여신...
여신상은 무게가 225 톤, 높이가 151 feet (46 m) 이며 밑의 받침대를 합하면 305 feet(90m) 라고 한다.
Statue of Liberty도 식후경~ 한참 사진을 찍고 공원을 돌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~
기념품 샾과 붙어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비교적(?)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었다.
이번에도 빠질 수 없는 기념품!
엘리스 섬을 돌아나오는 크루즈 일행을 만났다.
하루쯤 더 시간이 있다면 엘리스 섬 전체를 둘러볼텐데 아쉬움을 뒤로하고...
어느 여행지나 그렇겠지만, 뉴욕은 보는 사람의 가치관과 깊이에 따라 3일 여행이 될 수도 있고 10일 여행이 될 수도 있다. 예를들어, Statue of Liberty와 Ellis Island만 구경하는 데도 하루가 다 갈 듯,,, 그러니 미리 사전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도 해서 여행의 즐거움과 이로움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, 여행객이라고 해도 다 같지가 않고 각자의 계획과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어렵게 마련한 시간 보람있고 후회없이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. @라이프롱잉글리쉬